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익스텐디드 플레이 (문단 편집) == 발매 형태로서의 EP == [[음반]]의 발매 형태 중 하나로 [[싱글(음악)|싱글]](Single)과 정규 [[앨범]](Album)의 중간에 자리잡은 형태이다. 그래서 미니 앨범이라고 칭하기도 하는 것. 싱글이 1~3곡, 정규 앨범이 8곡 이상을 수록하는 데 비해 EP에는 4~7곡 정도가 수록된다.[* 하지만 [[씨잼]]의 《[[킁]]》처럼 10곡이 넘고 총 재생 시간이 32분이 되는 음반도 EP로 나온 경우가 있기는 하다.] EP와 정규 스튜디오 앨범(LP)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 따라서 애매할 경우 아티스트가 EP라고 발표하면 EP가 되고, LP라고 발표하면 LP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수록곡이 5~6곡 정도밖에 안 되는 데도 불구하고 러닝 타임이 길다는 이유로 LP로 발표된 음반도 있고, 반대로 이와 거의 비슷한 조건임에도 러닝 타임은 LP 수준으로 길긴 하지만 수록곡의 수가 적다면서 EP로 발표된 음반도 있다. 다만 그래미나 빌보드에서는 수록곡의 수와는 무관하게 30분을 기준으로 러닝 타임이 이 시간보다 길면 LP, 짧으면 EP로 취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LP는 8곡 이상, 30분 이상임을 충족해야 LP로 취급한다.] 정규 앨범과는 다른 시도를 하기 위해서 EP를 발매하는 경우도 있고,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 전에 EP를 먼저 발매해서 청중들의 반응을 살피는 음악가들도 많다. [[라디오헤드]] 같은 경우는 앨범 작업 때 그동안 작곡한 곡들을 전부 녹음하고, 앨범에 수록할 곡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탈락하는, 일명 비 사이드 곡들을 따로 모아 다시 편집해서 EP로 발매했다. 한국의 [[케이팝]] 가수들의 경우, 끊임없이 대중들에게 노출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히 EP 쪽의 활동이 더 늘어났다. 정규 앨범을 준비하기엔 시간과 예산이 부족한데 팬덤의 니즈는 충족시켜야하는 상황이 올 때 절충안으로 EP를 발매하는 경우가 많아지다가 아예 관행으로 자리하게 된 것. 사실 한국도 [[2000년대]] 중반까지는 정규 앨범이 많았고, 오히려 [[싱글(음악)|싱글]]의 형태가 사장된 수준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타이틀곡]] 문서 참고.] 오히려 싱글, 미니앨범 등을 시도했다가 "왜 이렇게 노래수가 없냐" 며 뭇매를 맞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 그러나 90년대 후반이나 00년대 초반부터 언더그라운드 특히 힙합 가수들 사이에서는 EP 발매가 상당히 자리잡고 있었고[* 언더 힙합 가수들의 EP 역시 곡 수가 충실하지 않았던 것은 같으나 사실 그들이 재정적으로 넉넉치 않은 언더그라운드라는 가수라는 사정과 동시에 가수를 향한 혹은 장르를 향한 일종의 후원금, 체험판 성격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받아들여졌다.~~그러나 사실 돌이켜보면 통샘플링 불법샘플링 표절 등이 난무하던 시기라 이런 걸로 떡칠한 EP를 내고 돈을 벌던 것은 좀 그랬다~~ 하지만 당시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사정을 모르는 힙합 장르 팬들이 아닌 사람들이 멋모르고 EP를 샀다가 돈은 거의 정규처럼 받아먹으면서 노래가 없다고 욕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 관행을 [[BIGBANG|빅뱅]]이 받아들인 이래 메이저까지 확장, 2세대 아이돌들을 중심으로 정규 앨범 대신 EP 위주로 활동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현재까지 이르게 되었다. 싱글처럼 티끌 모아 태산 격으로 EP 수록곡들이 정규 앨범에서도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는 경우는 있지만, 생각해 보면 정규 앨범 분량의 반 정도가 기존 곡으로 수록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이진 않다. 예를 들어 [[아이유]]의 [[Lost And Found|미니 1집]] - [[Growing Up|정규 1집]], [[G.NA]]의 미니 1집 - 정규 1집, [[소녀시대]]의 미니 1, 2집 - 정규 2집[* 단, 이 경우는 '[[Gee]](미니 1집)'와 '[[소원을 말해봐]](미니 2집)'만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등을 들 수 있다. 이제는 오히려 10곡 이상의 앨범 발매는 보기 힘들어졌고, 5~6곡 남짓의 EP가 한국 음반 업계의 주류가 되었다. 음반 활동을 위해 굳이 필요없는 노래를 만들 필요도 없고, 더 적은 비용으로 활동 할 수 있는 EP를 더 선호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K-POP위주로 재편된 음악계에서는 여러 개의 노래가 담긴 앨범보다는 음원 순위에서 선전하기 쉬운 킬링 트랙 하나+컴백이나 굿바이 주차에 활동할 서브곡 한두 곡[* 이것도 어느 정도 인기가 있거나 연차가 쌓인 아티스트만 가능하다.]을 가지고 활동하는 편이 더 이득이기 때문에 소속사측에서 굳이 정규 앨범을 내고 활동할 필요를 못 느끼게 된 탓도 있다. 실제로 이같은 EP가 주류인 아이돌 업계에선 활동 연차가 5~6년이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정규 앨범은 2개도 안 되는 가수들도 부지기수이다. 대표적으로 [[TWICE]]는 2015년 데뷔 이후 미니 앨범으로만 활동을 하다 '''데뷔 3년차가 되어서야''' 첫 정규 앨범 [[twicetagram]]을 냈으며, 2020년 하반기에 [[Eyes wide open]]을 발매했다. 그리고 트와이스는 2집이 나오기까지 무려 9개의 미니 앨범과 각종 컴필레이션 앨범과 리패키지를 출시하였다. 심지어 [[로켓펀치]]처럼 데뷔 5년차가 넘었는데도 정규 앨범을 한 장도 발매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2022년 정규 앨범 [[ドキドキLOVE]]를 발매했다.] 한국의 주류 가요계에서는 전통적인 앨범 개념과 시장 모델이 완전히 사장되어버린셈. 사실 해외에서는 EP에 숫자를 붙이는 경우도 없다. 애초에 미니 앨범 등으로 통칭되는 EP는 말 그대로 번외 형태의 음반이기 때문에 자신의 정규 커리어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 그런 이유로 오히려 기존의 정규 앨범을 리패키지 식으로 노래를 추가하거나 컨셉을 변화시켜 발매하는 경우가 더 많다. [[레이디 가가]]의 《The Fame Monster》가 대표적.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일단 EP가 아닌 리패키지 발매는 기존의 오리지널 앨범의 커리어에 합산되는 걸로 보기 때문에 차트 성적에 더 유리하고, 아무래도 기존에 흥행한 앨범의 네임밸류를 이용하여 홍보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한국은 음원시장의 선전을 위해 디지털 싱글, EP가 발달하였으니, 결국 각자 환경에 맞게 변화했다고 보면 될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